강아지 포피염(포피낭염) : 생식기에서 고름이 나오는 원인, 증상5, 치료법을 알아보아요

오늘은 수컷 강아지 생식기 건강 문제 중 하나인 ‘강아지 포피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피염은 수컷 강아지의 생식기를 감싸고 있는 피부 안쪽에 염증이 발생하여 생식기가 붓고 고름이 나옵니다.

이 글에서는 포피염이 발생하는 원인,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해 저와 함께 알아보아요.

수컷 강아지 생식기 소독
강아지 포피염

강아지 포피염이란?

강아지 포피염은 수컷 강아지에게서만 발생합니다.

포피는 수컷 강아지의 생식기인 음경을 감싸고 있는 피부를 말하며, 생식기인 음경 끝부분인 포피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포피염입니다.

포피염

  • 포피라 불리는 생식기를 덮고 있는 피부에 일어나는 염증을 말합니다.
  • 생식기 피부에만 영향을 줍니다.

표피염

  • 피부의 가장 바깥쪽 층인 표피에 일어나는 염증을 말합니다.
  • 몸 전체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 포피염 원인

포피염이 발병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1. 세균 감염
  2. 위생 불량
  3. 유전적 요인

1. 세균 감염

수컷 강아지의 포피 안쪽은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입니다.

특히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수컷은 포피 내에 점액 삼출물이 증가하여 세균 감염에 더욱 취약합니다.

2. 위생 불량

수컷 강아지의 생식기 털을 잘라주지 않으면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산책 중 흙, 풀, 물 등의 이물질이 포피 안쪽에 들어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유전적 요인

일부 수컷 강아지는 선천적으로 포피가 짧아서 소변이 포피 내부로 들어가거나, 포피 입구가 좁아서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강아지 포피염 증상

  1. 생식기를 자주 핥아요
  2. 생식기에서 고름이 나와요
  3. 생식기가 부었어요
  4. 소변볼 때 아파해요
  5. 생식기 주변 털이 갈색으로 변했어요

포피염 초기에 강아지는 생식기를 자주 핥거나 긁습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생식기가 붓고, 고름이 나옵니다.

염증으로 인해 강아지가 소변을 보기 힘들어합니다.

그 외 식욕 저하, 발열,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포피염 치료

  • 소독
  • 약물 치료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생식기를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자연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피염이 심한 경우라면 약물 치료와 함께 소독 치료를 함께해야 합니다.

* 항생제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를 먹는 것보다는 소독액으로 포피 안쪽을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포피염 소독하는 방법

  1. 소독약 만들기
  2. 소독약 넣는 방법

1. 소독약 만들기

준비물

  • 포비돈 : 약국에서 구입
  • 정제수 : 약국에서 구입
  • 주사기 : 5ml 1개, 바늘은 필요 없음
  • 약병 : 60ml 3개
  • 배변 패드

소독약 만들기

포비돈 : 정제수 = 1 : 20 희석

강아지 포피 안쪽에 사용해야 하므로 아무 소독액이나 사용하면 안 됩니다.

반드시 수의사와 상의하여 소독액 농도를 선택해야 합니다.

2. 소독약 넣는 방법

배변 패드 위에 강아지를 눕혀줍니다.

바늘이 없는 주사기로 강아지 표피에 소독액을 넣고 생식기 끝을 살짝 눌러 소독액이 나오지 않게 잡은 후, 안쪽을 조물조물 주무른 다음 손을 놓으면 소독액이 밖으로 나옵니다.

소독 후 강아지가 생식기를 핥지 못하도록 해주세요.

영상 보기 : 강아지 포피염 소독하는 방법

소독약 만들기가 번거롭다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 사용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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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표피염 치료 후 주의 사항

포피염은 치료하여도 재발률이 높은 질병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강아지 위생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 표피염 치료하지 않으면?

표피염을 치료하지 않고 소독만으로도 괜찮아지겠다는 생각으로 방치하면, 방광염으로 악화할 수 있으며, 음경 부종으로 인해 생식기가 포피낭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 수술해야 합니다.


강아지 포피염 예방법

  1. 중성화 수술
  2. 위생관리
  3. 생활환경 개선

1. 중성화 수술

수컷 강아지에게 발병하는 포피염, 전립샘 비대증은 중성화 수술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2. 위생관리

수컷 강아지의 생식기 털을 잘라주고, 산책 후 얼굴과 생식기를 먼저 닦아 세균 감염을 예방해 주세요.

유전적으로 포피가 짧은 강아지는 소변을 볼 때마다 닦아 주면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매번 닦아주기 어렵다면 아침, 산책 후, 저녁에 한 번씩 닦아준다면 포피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생활환경 개선

강아지가 사용하는 방석, 이불 등을 자주 세탁하여 깨끗하게 유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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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강아지 포피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수컷 강아지가 생식기를 지나치게 핥거나, 붓거나 고름이 나오는 증상이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방광염, 신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증상을 발견하면 동물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