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우리에게 사랑과 행복을 주는 소중한 친구입니다.
강아지의 치아 건강은 전반적인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강아지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사람의 몫이지요.
이 글에서는 강아지의 치아 개수, 이갈이 시기, 그리고 관련 질병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강아지 치아 개수
유치와 영구치의 개수를 확인해 보세요.
- 유치 : 28개
- 영구치 : 4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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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에 따른 강아지 치아 개수
7주 이상 되면 모든 영구치가 납니다.
성견의 영구치 개수는 위턱에 앞니 6, 송곳니 양쪽 1개씩 2개, 작은 어금니 양쪽 4개씩 8개, 어금니 양쪽 2개씩 4개.
아래턱의 치아 개수는 동일하며, 어금니는 양쪽 3개씩 총 6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강아지 치아 상태로 나이를 추측이 가능할까요?
강아지의 정확한 나이를 모르는 경우, 유기견을 발견했는데 나이가 궁금한 경우 강아지의 치아 상태를 보고 나이를 추측합니다.
물론 강아지의 식습관, 치아 마모, 치석 등으로 인해 정확히 나이를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대략적인 추측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강아지 이갈이 시기
처음 나오는 이빨은 유치이며 이후 영구치로 교체됩니다.
영구치가 자라며 유치는 빠지게 되는데, 이 과정을 이갈이라고 합니다.
- 유치 발생 : 생후 3~6주
- 유치 탈락 : 생후 3~7개월
- 영구치 발생 : 생후 3~7개월
- 이갈이 완료 : 생후 7~8개월
유치는 생후 3~4주째부터 생기고, 영구치는 생후 3개월부터 생깁니다.
이갈이는 생후 5개월부터 시작하여 6~8개월이 되면 유치는 모두 빠지고 영구치만 남게 됩니다.
강아지 이갈이 증상
- 가려워해요
- 얼굴을 만지지 못하게 해요
1. 가려워해요
강아지는 이갈이 시기가 되면 이가 가려워 모든 물건을 물거나 씹어 버립니다.
정말 모든 물건을 잘근잘근 씹어 대지요.
이때 강아지에게 개껌, 터그 놀이를 해주면 유치가 잘 빠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 얼굴을 만지지 못하게 해요
유치가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영구치가 자라서, 제 위치가 아닌 자리에 자리 잡은 영구치로 인해 입안의 점막을 찔러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치와 영구치 사이에 이물질이 잘 빠지지 않아 염증이 생기거나 잇몸이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치아 관련 질병
강아지 치아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다음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잔존유치
- 치주질환
- 치주농양
- 치은종
1. 잔존유치 (유치가 빠지지 않는 질환)
생후 7개월이 지났는데도 유치가 빠지지 않아 영구치가 제자리를 잡지 못하여 발생하는 질병.
유치가 빠지지 않으면?
영구치가 제자리를 찾지 못해 입안의 점막을 찔러 상처가 발생하고,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잘 끼어 치석이 쌓이게 됩니다.
치석이 쌓이면 염증 및 치아 관련 질병을 유발합니다.
2. 치주질환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태나 치석이 쌓여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치주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아가 부식되고 빠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참기 힘든 고통을 동반합니다.
3. 치주농양 (눈 밑이 부어오름)
치아 뿌리 쪽에 세균이 감염되어 농이 생기는 질환으로 참기 힘든 통증을 동반합니다.
치주농양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 신장 등 다른 장기까지 세균 감염되어 질환을 유발합니다.
4. 치은종 (잇몸에 혹)
강아지 입안에 혹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치은종은 악성종양과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강아지의 입안에서 혹을 발견하면 동물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받길 권합니다.
매일 잠자기 전 양치질을 꼼꼼히 해주면, 위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치통으로 아파하지 않도록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해요.
강아지 치아 관리 방법
- 이갈이 시기
- 양치질하기
- 치과 검진 및 스케일링
1. 이갈이 시기의 치아 관리 방법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로 이갈이하는 시기에는 간지러움과 치통이 동반하여 강아지가 계속 물고 뜯고 씹으려 할 것입니다.
이갈이 시기에 강아지에게 개껌, 실타래, 면 조직으로 된 장난감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치아 통증 해소 및 유치가 잘 빠지도록 도와줍니다.
2. 양치질하기
강아지 양치질은 어린 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가 나기 전부터 거즈를 감싼 손이나 칫솔 등으로 살짝 문지르는 교육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치질은 하루 한 번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저는 저녁에 잠들기 전에 양치질을 해주고 있습니다.
강아지의 치아는 간격이 넓어, 틈 사이를 살살 털어주는 방식으로 해줍니다.
강아지가 양치질을 싫어하면 스프레이형 제품을 사용해서 치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3. 치과 검진 및 스케일링
- 치과 검진 시기
유치가 생기는 생후 3~4개월, 영구치로 바뀌는 6~7개월 시기에 동물 병원을 방문하여 치아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어린 강아지는 치아 검사를 위해 따로 방문하지 마시고, 예방접종 시기에 함께하면 됩니다)
성견의 경우 : 강아지가 딱딱한 음식을 먹지 못하거나, 치아에 노랗게 치석이 생긴 경우 동물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받길 권합니다.
- 스케일링
평소에 양치질을 매일 꼼꼼히 해주면 스케일링을 자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양치질을 잘하는 경우 스케일링은 치아 관리를 위해 2~3년에 1회,
치석이 많은 경우 6개월~1년에 1회 스케일링을 하여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해 주세요.
스케일링하고 나서 치아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다시 치석이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 집 강아지는 2012년 8월에 태어났습니다.
강아지가 5~6살일 때 우리 집에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강아지의 아래 치아가 빠져있더군요.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검사하고 스케일링하였습니다.
다행히 아래 치아가 빠졌지만, 다른 질병은 없었고 치석만 제거만 하면 되는 상태였습니다.
그 후로 매일 저녁 잠자기 전에 강아지에게 양치질을 해주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어릴 때는 챙겨줘야 할 것이 많지 않았는데, 강아지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보호자는 할 것이 많아진답니다.
이렇게 해서 강아지가 조금 더 건강하게 오래 살아준다면, 이 시간이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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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강아지 치아 : 개수, 이갈이 시기, 관련 질병 4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어린 강아지의 유치가 빠졌는데 집안 어디에도 안 보인다면? 강아지가 먹은 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강아지의 배설물로 배출될 것입니다.
강아지의 건강한 삶을 위해 치아 관리에 관해 알아보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글이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상으로 강아지 치아 : 개수, 이갈이 시기, 관련 질병 4가지에 관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