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잔존유치 : 발치 시기 및 치료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는 질병 3가지

강아지 잔존유치란? 정상적으로 빠져야 할 유치가 영구치가 나온 후에도 남아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강아지의 구강 건강을 위해 잔존유치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강아지 잔존유치 치료 방법, 잔존 유치를 치료하지 않으면 발병하는 치아 질환을 알아보았습니다.

잔존유치 있는 강아지
강아지 잔존유치

강아지 잔존유치란?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로 바뀌어야 할 시기에 유치가 빠지지 않고 남아 있는 질병을 잔존유치라 합니다.

소형견 강아지들은 잔존유치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송곳니에서 발생하지만, 앞니나 어금니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린 강아지의 경우 백신 접종할 때 치아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영구치가 유치의 1/2 크기가 되면, 유치는 빠지고 영구치가 자리를 잡게 됩니다.


강아지 잔존유치 치료해야 하나요?

네, 잔존유치는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치가 자리 잡지 못합니다.

영구치가 자리 제 위치에 자리하지 못하면 입안의 점막을 찔러 상처가 나게 됩니다.


강아지 잔존유치 치료

잔존유치를 치료하는 방법은 유치를 발치하는 것입니다.

유치는 얇고 뾰족하여 부러지기 쉽지만, 부러진 후 뿌리가 남아 있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생후 7개월 이후에도 남아 있는 유치는 자연스럽게 빠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6~7개월 이후에도 잔존유치가 발견되면 동물병원 진료를 받길 권합니다.


강아지 잔존유치 발치

수면 마취를 하고 절개하여 발치합니다.

수술에 사용하는 실은 녹는 실을 사용하여 봉합하기 때문에 따로 제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술 후 3일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피부가 아물고, 1주일 후면 완전히 아물게 됩니다.

잔존유치 발치 후 주의 사항

2시간 금식 후 물과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제공합니다.

산책은 2일간 하지 않습니다.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딱딱한 간식, 터그놀이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잔존유치 발치 시기

* 12개월 이전에 제거 하는 것이 강아지 치아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유치로 인해 잇몸에 염증이 생겼다면 염증 치료도 함께 진행하면, 발병할 수 있는 구강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린 강아지를 키우고 있고 중성화 수술 예정이라면, 함께 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 중성화 수술, 스케일링, 잔존유치 발치는 같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물병원에 문의하셔서 수술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전신 마취를 하는 수술은 기본 검사 및 혈액 검사, 마취 비용 등이 발생합니다.


강아지 잔존유치 치료하지 않으면?

잔존유치를 치료하지 않으면 발생하는 질병에 관해 알아보아요.

  1. 구강 질환
  2. 부정교합
  3. 통증

1. 구강 질환

유치와 영구치가 함께 있어 치아에 음식물이 잘 끼게 됩니다.

치아에 음식물이 끼게 되면 치석이 쌓이게 되고, 치석이 쌓이면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심한 경우 치주염, 치은염 등이 발생하여 영구치가 빠질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은 치아 상실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 당뇨병 등의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부정교합

잔존유치가 영구치를 정상적인 배열을 방해하여 덧니, 매복치 등의 발생으로 부정교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통증

잔존유치가 영구치를 밀거나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합니다.

통증으로 얼굴 주위를 만지면 아파합니다.


강아지 잔존유치 예방

이갈이 시기에 잔존유치를 예방하기 위해서 다음 방법을 시도하면 도움이 됩니다.

  1. 딱딱한 물건 제공
  2. 양치질
  3. 정기적인 검진

1. 딱딱한 물건 제공

강아지는 치아가 생길 때 간지러워서 집안의 모든 물건을 씹어댈 것입니다.

딱딱한 물건을 씹는 행위는 유치의 자연스러운 탈락을 촉진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안전한 것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된 소 힘줄, 개껌 등 오래 먹고 가지고 놀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강아지가 삼킬 위험이 있으므로 작은 조각으로 부서지기 쉬운 간식은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나일론 소재 또는 고무로 된 강아지용 이갈이 용품을 제공할 때는 강아지가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2. 양치질

강아지용 칫솔과 치약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이때 부드러운 솔이나 손가락으로 잇몸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잇몸 건강을 유지하여 잔존유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정기적인 검진

  • 생후 4~6개월
  • 12개월
  • 18개월

강아지의 유치가 빠지는 시기부터 생후 18개월이 되었을 때 잔존유치가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발치를 권합니다.


강아지 이갈이 시기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유치에서 영구치로 이갈이를 합니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되면 치아 관리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이갈이는 보통 생후 5개월부터 시작하여 6~7개월 무렵 완료됩니다.

  • 3~6주령 : 유치 28개
  • 3~7개월 : 영구치 42개

강아지 잔존유치가 많이 발생하는 견종

몰티즈, 시추, 포메라니안 등 소형견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소형견은 치아에 비해 턱뼈의 크기가 작아 유치가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부정교합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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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강아지 잔존유치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치가 빠지지 않으면 영구치가 제 자리에 자리를 잡지 못해 구강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7개월 이후에도 유치가 빠지지 않는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발치하길 권합니다.

강아지 잔존유치에 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