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등록 : 반려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동물 등록 제도를 알아보아요

강아지 등록을 하셨나요? 저는 강아지를 잃어버릴 경우 빨리 찾기 위해 동물등록을 하였습니다.

강아지 등록은 외장형과 내장형이 있습니다. 내장형은 수의사에 의해서만 시술될 수 있으며, 이 글에서는 동물등록제 목적, 등록, 변경, 과태료 및 내장형 삽입 후기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내강형 강아지 등록을 했습니다
강아지 등록을 해주세요

강아지 등록 소개

도입 배경

정식 명칭은 동물등록 제도 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30만 가구이며,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동시에 유기동물 수도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지속 되고 있습니다.

동물등록제도는 동물의 보호와 유실, 유기, 학대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등록 대상 동물

주택,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월령 2개월 이상의 동물.

시행일

대한민국은 동물등록제를 2014년 1월 1일부터 의무 시행 중입니다.

등록 방법

직접 등록 (온라인,지자체 방문), 대행 기관 (동물병원, 사설업체)

필요한 서류

강아지 정보 (품종, 나이, 성별)


강아지 등록 목적

동물 등록을 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볼까요?

  1. 유기 방지
  2. 주인 찾기
  3. 동물 학대 예방
  4. 반려동물 문화 발전
  5. 법적 의무
  6. 동물복지 증진

1. 유기 방지

등록된 강아지는 유기될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유기되는 동물들 대부분은 등록하지 않은 동물들입니다.

책임지기 싫어 등록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강아지를 분양하는 업체, 보호소에서 강아지를 입양 보낼 때 동물등록 신청을 완료한 보호자에게 강아지를 보냈으면 합니다.

2. 주인 찾기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 등록된 정보를 조회하면 빠르게 주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길에서 발견된 강아지 또는 고양이를 가까운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외장 칩 또는 내장 칩을 스캔하면 등록번호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등록번호 조회가 되면 보호자 연락처 및 주소를 알 수 있습니다.

– 시/군/구청에 문의하여 보호자 연락하기

– 동물보호소에 인계할 때 강아지 등록되어 있다고 말하기

3. 동물 학대 예방

동물 등록을 한 강아지는 소유주를 확인할 수 있어, 동물 학대를 예방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4. 반려동물 문화 발전

동물 등록 제도는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강아지 등록을 함으로써, 올바른 반려 생활을 실천하도록 책임감을 가지게 됩니다.

5. 법적 의무

2014년 1월 1일부터 반려동물 등록은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

소중한 반려견을 위해 꼭 동물 등록을 해주세요.

참고로 2개월령 이상의 강아지를 등록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6. 동물 복지 증진

동물등록 제도가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체감되는 동물 복지 증진은 미미할 수 있습니다…

동물등록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동물등록을 통해 반려동물의 출생부터 사망까지 전 생애주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동물의 질병이나 전염병 등의 상황에서 확산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등록 방식

  • 외장형 무선식별 장치
  • 내장형 무선식별 장치

강아지 등록은 두 가지의 방식이 있습니다. 장점, 단점을 알아보아요.

외장형

무선식별 장치

내장형

무선식별 장치

방식 강아지가 사용하는 가슴줄, 목줄에 달아줍니다. 주사기를 이용해 강아지의 몸에 마이크로칩을 삽입합니다.
장점 부작용이 없음. 안전하다 파손, 분실의 위험이 없습니다.
단점 분실 또는 파손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0.01%의 확률)

 

강아지 내장칩

강아지 몸에 삽입하는 내장형 무선식별 장치는 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 가장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수단입니다.

단, 0.01%의 확률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삽입 전에 충분히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장칩 안전한가요?

동물등록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칩(RFID, 무선 전자 개체식별 장치)은 체내 이물 반응이 없는 재질로 코딩된 쌀알만큼 작은 크기의 동물 의료기기로, 동물용 의료기기 기준규격과 국제규격에 적합한 제품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내장칩 부작용

내장칩 삽입으로 인한 부작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삽입 부위가 부어오르고, 염증,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이러한 증상을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등록 방법

  • 직접 신청
  • 대행 기관

직접 신청

구청에 직접 방문 또는 국가 동물보호 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대행 기관

동물병원 또는 외장형 무선식별 장치 구입한 사설 업체에 등록 요청을 신청하면 해줍니다.


강아지 등록 비용

  • 강아지 외장칩 등록 비용 : 1만원~2만원
  • 강아지 내장칩 등록 비용 : 3만원~5만원

등록 비용을 지원해 주는 지자체도 있으니, 등록 신청을 하기 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서울시, 경기도는 내장칩 등록할 때 본인 부담금은 1만원입니다.

* 내장형 무선식별 장치 이식은 수의사에 의해서만 시술될 수 있습니다.

* 강아지 내장칩 비용을 지원해 주는 강아지 보험도 있으니, 강아지 보험에 가입하셨다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동물등록은 동물병원 어디에서나 가능하지만, 모든 동물병원이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해당 지자체에서 인허가된 동물병원에 전화하여 내장칩 지원받을 수 있는지 전화 확인 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링크 : 각 지자체에서 인허가된 동물병원 정보


강아지 등록 하지 않으면?

  • 미등록
  • 등록 정보 변경 미신고

미등록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1차 적발 때 과태료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

등록 정보 변경 미신고

1차 과태료 5만원

2차 10만원

3차 20만원


강아지 등록 정보 수정하는 방법

  • 강아지 등록 후 보호자 변경
  • 강아지 등록 후 주소 or  전화번호 변경
  • 강아지 등록 후 동물 상태 변경

변경신고 방법

시, 군, 구청에 신고 또는 정부24, 국가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변경신고 방법
변경정보 신고주체 신고기한 제출서류 대행기관

방문신고

온라인

변경신고

소유자 변경된 소유자 30일 이내 동물등록증 O X
소유자의 주소 현재 소유자 30일 이내 동물등록증 O O
소유자의 연락처 30일 이내 동물등록증 O O
동물 분실 10일 이내 동물등록증,

분실경위서

O O
동물을 되찾은 경우 30일 이내 동물등록증 O O
동물 사망 30일 이내 동물등록증,

폐사증명서류 또는

경위서

O O

 

강아지 등록 후 보호자 변경

강아지 등록 후 소유자 변경 신청할 때는 온라인으로 신청이 불가합니다.

살고 있는 구청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해야 합니다.

준비물

1. 이전 강아지 소유자 신분증 사본, 연락처 (강아지 등록을 한 소유자의 신분증)

2. 동물등록증 또는 동물등록 번호를 적어가야 합니다.

3. 새로운 소유자의 신분증

강아지 등록 후 주소 or 전화번호 변경

동물등록 이후 소유자의 주소 또는 전화번호가 변경된 경우, 국가 동물보호 정보시스템을 통해 직접 변경할 수 있습니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1. 로그인 후 상단 회원 정보수정을 클릭

2. 회원 정보수정 > 주민등록번호 13자리 입력 후 [수정] 버튼 클릭

(회원 정보와 동물정보를 연동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합니다)

3. 소유자의 전화번호를 변경 후 [수정] 버튼을 클릭

* 소유자의 이름이 바뀐 경우 온라인으로 변경할 수 없습니다.

수정을 원한다면 시/군/구청에 직접 방문하여 별도의 변경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강아지 등록 후 동물 상태 변경

동물 상태 변경이란?

  • 동물을 잃어버림
  • 잃어버린 동물을 다시 찾음
  • 등록된 동물이 죽음
  • 등록된 동물을 더 이상 국내에서 기르지 않음

* 강아지가 중성화 수술을 한 경우 온라인으로 변경 불가합니다.

수정을 원한다면 시/군/구청에 직접 방문하여 변경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강아지 등록 말소 신고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보호자는 강아지 사망 신고를 해야 합니다.

강아지 등록 말소 신고는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명확한 기간은 없지만, 강아지 사망 후 한 달 안에 말소 신고를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국가 동물보호 정보시스템에 등록 정보가 정확하게 유지되어야 운영에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강아지와의 이별은 슬픈 일이지만, 등록 말소를 하여 마무리를 잘 해주시길 바람니다.


강아지 등록 Q&A

  • 입양한 강아지도 등록해야 하나요?
  • 임시 보호 중인 강아지도 등록해야 하나요?

네, 모든 강아지는 등록해야 합니다.

강아지 등록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강아지와 사회 모두를 위한 중요한 일입니다.

입양한 강아지는 앞으로 보호자님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따뜻한 가정에서 보살핌받으며 보호자님의 사랑을 듬뿍 받길 바랍니다.

임시 보호 중인 강아지는 산책 중에 놀라 도망을 가거나,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시 보호를 마치고 평생을 함께할 가족을 만나게 되었을 때, 보호자 변경 신청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강아지 내장형 후기

우리 집 강아지는 내장 칩(마이크로칩)을 삽입하였습니다.

맨 위의 메인 사진은 내장 칩을 완료한 우리 강아지 사진입니다.

귀여운 강아지
우리 집 강아지 등에는 내장칩이 삽입되어 있어요

* 우리 집 강아지는 2013년 8월생이며, 아마 2013년 11월에 등록하였고, 2020년 ‘보호자 변경을 신청’하여 제가 보호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어릴 때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삽입하였고, 성장하면서 조금의 이동이 있었지만, 부작용, 파손 등의 불편함 없이 잘 작동되고 있습니다.

저는 동물 등록을 망설이는 보호자님께 내장형을 추천합니다.

내장형을 추천하는 이유는 강아지를 빨리 찾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당근’ 앱을 보면 살고 있는 동네의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동네 이야기에서 제일 많이 볼 수 있는 글이 ‘강아지를 찾습니다.’, ‘강아지 주인을 찾습니다.’입니다.

관련 글은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만 많이 발생하는 것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반려동물을 찾는다’, ‘반려동물 주인을 찾는다’는 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글이 많다는 것은, 외장형 인식표도 하지 않고, 내장형 등록도 안 되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동물등록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장형 등록은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 데려왔다면 동물등록을 하셔서 소중한 가족을 지키는 일에 동참해 주세요.

참고로 한국에서는 동물등록을 하면 가장 좋은 점은,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강아지 놀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자차로 15분 거리에 강아지 놀이터가 있어서 한 번씩 이용하고 있습니다.

강아지 놀이터는 목줄 없이 자유롭게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곳이며, 주차도 무료이며 시설이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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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강아지 등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 등록은 단순 의무가 아닌, 강아지와 사회 모두를 위한 중요한 일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동물 등록을 하면 잃어버렸을 때 강아지를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따뜻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강아지 등록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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